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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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km/h 회복' 임창용 "아직도 좋아지는 과정"

기사입력 2016.08.13 21:4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나유리 기자] "전반기에 푹 쉬었더니 전혀 안힘듭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던지고 싶어요."

KIA 타이거즈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마무리 임창용의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징계 해제 후 7월초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임창용은 최근 구속과 구위가 함께 살아났다. 

비록 패전 투수가 됐지만 지난 11일 넥센전에서도 2이닝 동안 최고 구속 150km/h의 공을 뿌렸고, 이튿날에는 공 1개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3연투에도 지친 기색이 없는 임창용은 이날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총 21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스트라이크가 12개였고, 오늘도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h을 마크했다. 직구 중 가장 느린 공도 144km/h였다. 변화구도 콜업 초반에 비해 한층 예리해지면서 이전의 모습을 회복했다.

임창용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아직도 좋아지는 과정"이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원래 직구에 자신이 있는데 최근 직구 구위가 괜찮다. 직구가 좋을때 직구로 주로 승부하려고 하는데 결과가 좋은 것 같다"며 최근 호투 비결을 밝혔다.

이날까지 3연투를 했지만 체력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며 고개를 젓는다. 임창용은 "전반기에 쉬었더니 체력적으로는 전혀 힘들지 않다"면서 "기회가 될 때마다 던지고 싶다"고 강조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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