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30)이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달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남자 복식결승에서 마르크 로페즈와 호흡을 맞춰 루마니아의 호리아 테카우-플로린 메르게아 조를 세트스코어 2-1(6-2, 3-6, 6-4)로 꺾었다.
나달-로페즈 조는 1세트를 6-2로 완승을 거뒀지만, 2세트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결국 3-6으로 내줬다. 마지막 3세트 역시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3-4로 경기를 잡았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을 무릎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나달은 이날 메달을 획득하면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단식 이후 8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나달은 앞선 열린 단식 8강에서 브라질의 토마스 벨루치를 세트스코어 2-1(2-6, 6-4, 6-2)로 잡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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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