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배드민턴 남자 복식 김사랑(27,삼성전기)-김기정(26,삼성전기) 조가 2016 리우올림픽 첫 패배를 당했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서 열린 대회 종목별 예선서 마커스 엘리스-크리스 랭그리지 조에 1-2(21-17, 23-25 18-21)로 역전패했다.
이번 패배로 예선 첫 고배를 마신 김사랑-김기정 조는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이 가려진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1세트 초반 큰 점수차로 끌려가다 중반 역전에 성공했다. 14-13으로 처음 역전한 김사랑-김기정 조는 그대로 23점까지 내달려 기선을 제압했다.
반대로 2세트에서는 김사랑-김기정 조가 중반까지 크게 앞서나갔지만 영국의 추격에 허둥대다 19-2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듀스 싸움이 벌어진 가운데 23-23에서 내리 2점을 내줘 균형이 맞춰졌다.
마지막 3세트는 시종일관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갔다. 점수차도 11-16으로 벌어졌고 끝내 18-21로 패배를 인정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