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남자 양궁 대표팀의 구본찬(23, 현대제철)이 접전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구본찬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세트점수 6-4(29-28 26-26 27-28 30-26 29-29)로 독일의 플로리안 플로토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구본찬은 첫 세트 두 발 연속 10점을 쏘고 마지막 발을 9점을 쏴 총점 29점을 기록해 10점, 9점, 9점으로 총 28점을 쏜 플로토에 1점 앞서 먼저 승점 2점을 가져왔다. 2세트 첫 발도 10점을 쏜 구본찬은 두 번째 발에서 흔들려 7점을 쐈고 이후 9점을 쏴 9점, 8점, 9점을 쏜 플로토와 26점으로 동률이 돼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세트스코어는 3-1이 됐다.
3세트에서는 구본찬이 쏜 아슬아슬했던 첫 발이 9점으로 판단되면서 3발 모두 9점, 총 27점으로 9점, 10점, 9점으로 28점을 쏜 플루토에 1점 뒤져 승점 2점을 헌납했다. 세트스코어는 3-3으로 동률이 됐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은 구본찬은 4세트에서 '텐-텐-텐'을 쏘며 평정심을 되찾았다. 플루토는 9점, 9점, 8점으로 총 26점을 쏘며 다시 한번 구본찬에 승점 2점을 내줬다. 세트스코어는 5-3으로 구본찬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5세트는 플루토가 먼저 10점을 쏘며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지만 구본찬도 10점으로 응대하며 접전을 이어나갔다. 구본찬은 연이어 10점, 9점을 쏘며 9점, 10점을 쏜 플루토와 총 29점으로 동률을 이뤄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먼저 승점 6점을 가져온 구본찬은 세트스코어 6-4로 8강전에 진출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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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