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김광현(SK)이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김광현은 12일 인천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2016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을 소화해 30구를 던져 1실점 1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2일 김광현은 LG전 선발 등판해 3회초 자진 강판했고, 이튿날 좌측 팔 굴곡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광현은 1회초 정수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최주환과 김영민을 유격수 당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초에도 김광현은 호투를 펼쳤다. 그는 4번 타자 국해성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고, 정진호-김강을 연속 범타 돌려세웠다. 여섯 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은 김광현이었다.
김광현은 3회초 선두 타자 김민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출루시켰다. 그러나 김광현은 신창희-황경태-정수빈으로 이뤄진 두산의 타선을 셧아웃시켰다.
김광현은 4회초 선두 타자 최주환에게 볼넷을 빼앗긴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바뀐 투수 조한욱이 승계주자의 홈인을 내줘 김광현의 자책점은 '1'이 됐다.
2군 실전 피칭에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든 김광현은 곧 1군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김용희 감독은 누누이 "(김)광현이가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면, 1군 콜업은 없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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