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김현수(28)가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김현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O.co 콜로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지 못한 김현수의 타율은 3할1푼5리로 하락했다.
김현수는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앤드류 트릭슨의 5구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하며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4회초 김현수는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또다시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5회초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을 당한 김현수는 7회초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김현수는 7회초 알바레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끝내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2루 땅볼을 쳐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김현수는 지난달 27일 콜로라도전을 시작으로 8월 9일 오클랜드와의 경기까지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김현수는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이튿날 경기 역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연속 안타 마감 후유증을 겪고 있는 김현수에게 반등의 실마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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