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여자 양궁 대표팀의 장혜진(30, LH)이 팀 동료 기보배(28, 광주시청)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기보배는 장혜진에 패하며 올림픽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장혜진과 기보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에서 열린 여자 양궁 준결승전에서 만났다. 한국 선수들의 대결로 주목을 받은 경기에서 장혜진은 세트스코어 7-3(19-25, 27-24, 27-24, 26-26, 28-26)으로 기보배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장혜진은 1세트에서 첫 발을 9점을 쏜 후 크게 부는 바람 때문에 3점, 7점으로 19점을 기록했다. 기보배는 8점, 9점, 8점을 쏘며 25점을 만들면서 기보배가 먼저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장혜진이 8점, 9점, 10점으로 27점을 기록, 기보배는 세 발 모두 8점을 쏘며 24점으로 장혜진이 승점 2점을 가져와 승부의 균형을 2-2로 맞췄다.
장혜진은 3세트에서 9점, 8점, 10점으로 27점을, 기보배는 연이어 9점을 쏘다 바람에 영향을 받으며 6점을 기록해 총 24점을 쐈다. 이에 장혜진이 승점 2점을 가져와 4-2의 세트스코어가 됐다. 4세트에서 장혜진은 7점, 9점, 10점을 쏘며 26점, 기보배는 9점, 10점, 7점으로 26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승점 1점 씩을 나눠가지며 세트스코어는 5-3이 됐다.
마지막 5세트에서 장혜진은 9점, 9점, 10점을 쏘며 28점을 만들었고 기보배는 8점, 9점, 9점을 쏘며 26점을 기록했다. 장혜진은 마지막 세트의 승점 2점을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7-3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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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