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여자 펜싱 에페 단체에서 한국이 5~8위 결정전 승리로 최소 6위를 확보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3서 펼쳐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 순위결정전에서 강영미(31, 광주 서구청), 신아람(30, 계룡시청), 최은숙(31, 광주 서구청), 최인정(26, 계룡시청)이 우크라이나를 45-34로 꺾고 5~6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첫 주자로 나선 신아람이 4-5 열세로 피스트에서 내려오자 최인정이 5점을 실점하는 동안 6점을 따내며 경기를 10-10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최은숙이 3점차로 역전시키자 최인정이 재차 나서서 20-16으로 4라운드를 마쳤다.
5라운드서 다시 피스트 위로 올라간 신아람은 1점을 올리는 동안 3점을 내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은숙이 점수차를 3점으로 벌려놓았고 7라운드에 최인정이 30-28로 유리한 상황을 유지시킨 채 내려왔다.
여기서 최은숙의 활약이 빛났다. 최은숙은 상대보다 두 배의 점수를 따내며 10점을 득점했다. 40-33의 상황에서 마무리주자로 나온 신아람은 앞선 부진은 씻어낸 듯 1실점밖에 내주지 않고 5득점에 성공해 45-34 승리를 만들었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에스토니아와의 16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26-27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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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