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승' 송창식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 매구 최선"

[엑스포츠뉴스 울산, 박진태 기자] "채력적인 부담은 없다. 한구 한구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

송창식은 1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구원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 1피안타 2탈삼진 역투를 펼쳐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송창식은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고, 김동한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졌다. 이후 송창식은 7회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역투를 펼쳤고, 8회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책임진 뒤 권혁과 교체됐다.

팀은 3-2로 이겼고, 2-2 동점 상황에서 등판하며 2이닝을 틀어막은 송창식은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송창식은 "7승을 한 것보다 매 경기 중요한 순간에 승리에 기여해 의미가 있다. 최근 몇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 부담이 있었다. (김동한과의 승부에서) 스리볼로 시작했지만 한구 한구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던져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송창식은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 최근 몇 경기에서 성급한 승부로 실투가 들어간 것이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요즘 무더위로 힘든데 상대하는 타자도 상황은 같다. 이겨내야 된다.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매구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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