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드림팀' 미국 농구가 난적 호주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미국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농구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호주를 98-88로 꺾었다.
힘들었다. 앞선 두 차례 경기를 압도하면서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준 미국은 호주를 맞아 전반 내내 끌려다니면서 고전했다. 앤드류 보거트를 통해 골밑을 단단히 한 호주를 공략하지 못했다.
그래도 미국은 건재했다. 차분하게 따라가던 미국은 3쿼터 막판 67-67로 타이를 만들었고 종료 30초 전 드레이먼드 그린이 해결하면서 70-67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를 굳히는데 큰 역할을 한 이는 카멜로 앤서니다. 앤서니는 4쿼터 초반 외곽포를 연거푸 터뜨리면서 홀로 8점을 챙겼고 그 사이 미국은 달아났다. 카이리 어빙도 호주의 파울 작전에 맞서 프리드로우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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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