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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사격] KT 사격단 임종택 단장 "고독한 싸움 이긴 진종오, 고맙다"

기사입력 2016.08.11 01:32 / 기사수정 2016.08.11 01:3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고맙고, 감사하다." 사상 첫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37,KT)에게 KT 사격단 임종택 단장이 축하의 말을 남겼다.

진종오는 11일 오전 12시(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종오는 결선에서 193.7점으로 베트남 후앙 빈을 2.4점 차이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3.7은 올림픽 신기록. 이로써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3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면서 사격 부문 최초 올림픽 3연패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소속팀 선수의 올림픽 무대에 KT 사격단 임종택 단장을 비롯해 KT 사격선수단 등은 춘천에 있는 진종오의 본가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임종택 단장은 진종오의 메달이 확정된 직후 "개인전 최초 3연패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동안 피땀 흘린 훈련을 지켜봐 왔기에, 사선에서의 고독한 싸움을 이겨낸 진종오 선수가 고맙고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T사격단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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