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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W' 이종석 인생 2막, 이제 한효주를 지켜주세요

기사입력 2016.08.11 06:50 / 기사수정 2016.08.11 02:5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효주가 이종석을 살려냈다. 이번에는 한효주가 위협받기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 7회에서는 오연주(한효주 분)가 강철(이종석)을 살려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주는 과거 기억을 떠올렸고, 어린 시절 자신이 강철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연주는 강철을 살리기 위해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오연주는 끝내 강철을 살리는 데 성공했고, 강철은 만화 속 세계에서 살아났다. 

오연주 역시 탈옥범으로 강철과 만화 속에서 재회했다. 오연주는 "아빠가 아니라 내가 살려낸 거예요. 대표님의 모든 능력을 발휘해서 날 구해줘요. 지금부터 당신 인생은 아빠 작품이 아니에요. 지금부터는 우리가 같이 만드는 속편이라고 생각해요. 난 아빠 취향하고 달라요. 내 취향은요 달달한 로맨스물이에요"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강철은 "당신이 뭔데 내 인생을 멋대로 결정해. 살려주면 그저 고맙고 감사할 줄 알았나보지. 속편이랬죠. 달달한 로맨스가 그쪽 취향이라고, 그러니까 나랑 같이 놀자고. 오연주 씨는 가끔 심심하고 무료하면 여기 들어와서 즐기다가 진짜 세계로 돌아가면 그만이니까. 내가 장난감으로 보여요? 누가 이 따위 인생을 다시 살고 싶어한다고 속편을 만들어"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오연주는 "평생 물속을 떠다니든 말든 그냥 무시할걸. 뭐 하러 두 달이나 넘게 나 혼자서"라며 눈물 흘렸고, 강철은 "왜 그랬어요. 병원 일 잘 하고 연애도 하고 잘 살면 되지 뭐 하러 이런 일을 해요"라며 분노했다. 오연주는 "사랑하니까요. 말도 안되는 거 아는데 진짜 사랑하게 되어버렸으니까요"라며 고백했다. 이때 오연주는 현실 세계로 돌아갔다.

이후 오연주는 만화 속 세계로 다시 끌려들어 갔고, "난 뭐 오고 싶어서 오나? 나도 끌려들어 오는 거예요. 당신이 자꾸 내 생각을 해서"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강철은 "맞아요. 두려웠거든. 당신을 다시는 못 보게"라며 인정했고, 두 사람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강철은 오연주가 풀려날 수 있도록 법적 부부가 됐고, 두 사람은 로맨틱한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강철과 오연주의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의문의 남성은 '너 어디야. 어떻게 살아났어'라며 강철을 협박했다. 의문의 남성은 '이번에는 그 여자 차례야'라며 오연주의 목숨을 위협했다.

앞으로 강철이 의문의 남성의 정체를 밝혀내고 오연주를 지킬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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