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순 결승골' 전북, 수원FC 제압…25경기 연속 무패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최다 무패 기록을 이어나갔다. 

전북은 10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5라운드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북은 올 시즌 개막 후 25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성공했다. 15승 10무(승점 55점)를 기록한 전북은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북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돌아온 에두를 최전방에 둔 가운데 시종일관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수원FC는 역습으로 해법을 찾으려 했지만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이른 시간에 균형이 깨졌다. 전북은 맹공을 가하던 전반 10분 김보경이 올려준 코너킥을 조성환이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북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수원FC가 기회를 잡아나갔고 후반 24분 동점골이 터졌다. 수원FC는 이창근의 골킥을 통해 상대 문전까지 다가갔고 김병오가 마무리해 1-1을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실점에 당황한 전북은 남은 시간 더욱 공격에 힘을 줬다. 계속 두들기던 전북은 후반 36분 문전 혼전 상황서 최철순이 마무리하면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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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