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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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뚝↓' 강정호, 7월 이후 타율 0.186

기사입력 2016.08.10 07:54 / 기사수정 2016.08.10 07:5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좀처럼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이날 강정호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CBS스포츠'는 "강정호가 최근 타격 부진으로 인해 샌디에이고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강정호의 타격 슬럼프는 심상치 않은 상태다. 지난 6월 20일 컵스전에서 5타수 2안타로 타점 1개를 기록한 이후 '멀티 히트' 경기가 한차례도 없다. 홈런은 6월 25일 다저스전이 마지막이다. 

7월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타격 페이스는 한달이 넘도록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강정호는 7월 월간 타율 1할8푼2리 55타수 10안타 무홈런 8타점으로 마쳤다. 7월 28일 시애틀전(4타수 1안타 4타점)이 유일한 2타점 이상 경기다. 

자연히 최근 33경기 성적도 타율 1할6푼8리로 좋지 않다.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까지 떨어졌고, 출루율 역시 0.308에 그치는 중이다. 수비에서는 꾸준한 안정감을 가져가고 있지만 공격 슬럼프가 계속되다보니 클린트 허들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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