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대한민국 역도 원정식(26,고양시청)이 69kg급 B그룹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원정식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오센트로 파빌리온2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역도 남자 69kg B그룹 경기에 출전해 인상 143kg, 용상 177kg로 합계 320kg을 들어올리는 데 성공, B그룹 2위에 올랐다.
원정식은 인상 143kg 첫 시도에서 실패했지만 두번째 시도에서 성공했다. 이후 146kg를 시도했지만 끝내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후 용상에서는 172kg와 177kg를 차례로 시도, 성공하며 순항했다. 세번째 시도에서는 180kg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B그룹 9명 중 2위에 올랐지만 1위 몰도바의 세르게이 체시르에 합계 2kg가 뒤지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 기록인 322kg보다도 2kg가 못 미치는 성적이다. 원정식과 함께 B그룹에 속한 북한의 권용광은 인상 137kg, 용상 176kg으로 합계 313kg을 기록하며 B그룹 5위에 올랐다.
한편 10일 치러지는 A그룹에는 원정식보다 높은 무게를 신청해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포진해있기 때문에 원정식의 메달 획득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날 세계 랭킹 4위인 북한의 김명혁이 메달에 도전한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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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