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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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2NE1과 같은 듯 다른' 블랙핑크, 당찬 데뷔 출사표

기사입력 2016.08.08 17:50 / 기사수정 2016.08.08 17:5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YG 새 걸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YG엔터테인먼트가 7년만에 선보이는 새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싱글 앨범 'SQUARE ONE(스퀘어 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데뷔 쇼케이스에서는 신곡 '붐바야'와 '휘파람'의 뮤직비디오가 최초로 공개됐다. 두 곡의 느낌은 확실히 달랐다. '붐바야'는 강렬한 리듬의 빠른 곡으로 '걸크러쉬' 느낌을 제대로 보여줬으며, '휘파람'은 몽환적이면서도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귓가를 사로잡았다.

두 편의 뮤직비디오 상영이 끝난 뒤 드디어 블랙핑크 멤버들이 베일을 벗었다. 많은 취재진에게 인사를 한 뒤 로제는 "기다려왔던 데뷔라 많이 떨리고 긴장되지만 우리가 노력했던만큼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니는 "오랜 시간동안 기대해주시고, 블랙핑크만의 색깔로 활동하도록 하겠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수는 "오랜 연습 시간 거쳐서 데뷔하게 돼 많이 떨리는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리사는 "그동안 함께 해온 멤버들과 데뷔를 하게 돼 떨리고 기대된다. 오늘 공개되는 '휘파람'과 '붐바야' 많이 들어주시고 블랙핑크도 많이 사랑해달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랙핑크가 YG에서 2NE1 이후 7년만에 출격하는 걸그룹인만큼, 그간 2NE1과 콘셉트에 대한 비교를 피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지수는 "아무래도 같은 회사 선배님이다보니 2NE1 선배님들과 많이 비교가 되는 말들이 많았는데 2NE1 언니들은 대선배셔서 우리는 언니들과 닮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비교보다는 우리가 언니들처럼 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데뷔가 밀린 점에 대해 "우린 준비됐을 때 나오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좋은 마음으로 항상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제니는 양현석 대표가 해준 칭찬에 대해 "사장님이 칭찬에 인색하다. 칭찬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냥 웃으면서 잘했다고 해주시는게 우리에겐 가장 큰 칭찬이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블랙핑크에는 YG에서 처음으로 데뷔 시키는 외국인 멤버가 있다. 바로 리사다. 리사는 "처음으로 YG에서 외국인으로 데뷔해 부담스럽긴 한데 그래도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블랙핑크는 "몇 년동안 같이 살 맞대고 같이 연습하면서 춤, 노래를 우리끼리 연습한 시간이 길어서 앞으로 보여드리는 게 제일 맞는 것 같다"고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블랙핑크는 이날 오후 8시 '붐바야'와 '휘파람'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14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데뷔무대를 펼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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