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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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스튜어트 선발 출격, KBO리그 2연전 체제

기사입력 2016.08.08 16:31 / 기사수정 2016.08.09 07:0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2연전 체제 시작, KBO 9일 선발 투수 발표.

KBO(한국야구위원회)는 9일 진행되는 주중 2연전 첫 경기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9일 KBO 리그는 수원(넥센-kt)과 대전(삼성-한화), 마산(롯데-NC), 인천(LG-SK), 잠실(KIA-두산)에서 다섯 경기가 펼쳐진다.

치열하게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두 두산 베어스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니퍼트는 지난달 29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2이닝 4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강판됐고,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니퍼트의 말소 이유는 등 쪽 담 증세였다. 11일 만에 1군에 복귀하는 니퍼트는 한 경기 반 차로 아슬아슬하게 선수 수성 중인 두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두산과 맞붙는 KIA는 임기준으로 맞불을 놨다. 임기준 역시 지난 29일 SK 와이번스전을 치른 뒤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SK전서 임기준은 사사구 다섯 개를 기록하며 1⅓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까지 순위표를 끌어올린 KIA는 임기준의 호투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외부적인 악재 속에서도 선두 두산을 추격하고 있는 NC는 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에이스' 재크 스튜어트를 등판시킨다. 스튜어트는 NC의 선발진에서 가장 믿음직한 투수다. 최근 10경기 스튜어트는 6승(1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고 있다. 스튜어트가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팀 내 다승왕 박세웅이다. 그는 올 시즌 7승(7패)을 기록 중이다. 스튜어트와 박세웅은 9일 다섯 경기 중 가장 흥미로운 선발 맞대결이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경기를 펼친다. 6월 이후 1승(7패)만을 기록하며 지독한 부진에 빠져있는 윤성환이 9일 한화전에 나선다. 한화는 '2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이태양을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최근 분위기는 이태양이 윤성환에 앞서는 모양새다.

4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후반기 돌풍의 팀으로 자리잡은 LG 트윈스는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캡틴' 류제국을 선발 투수로 등판시킨다. 류제국이 최근 팀의 선발진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K는 지난 3일 삼성전 7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한 박종훈이 마운드에 오른다.

9일 열리는 넥센과 kt의 수원 경기에서는 신재영과 밴와트의 토종-외인 맞대결이 펼쳐진다. 한편 오는 9일부터 펼쳐지는 KBO 리그는 2연전 체제다. 한 주에 세 차례 이동해야되는 강행군이 펼쳐지는 것이다. 이동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각 팀들은 선수단 체력 유지라는 또 하나의 과제를 안게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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