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2:31
연예

'판듀' 바다 윤미래 거미, 걸크러쉬란 이런 것

기사입력 2016.08.08 08:5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바다 윤미래 거미, 세 명의 디바가 제대로 된 '걸크러쉬'를 보여줬다.

7일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제3대 판듀' 김건모에 맞서 세 명의 디바 - 바다, 윤미래, 거미가 '판듀'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들은 각종 수식어가 모자란 대한민국 대표 디바들답게 대표곡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하는 것만으로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첫 주자는 바다였다. 'Mad'를 부르며 등장한 바다는 넘치는 끼와 폭발적인 성량으로 단번에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바다는 자신의 흥과 에너지를 꼭 닮은 ‘판듀’ 후보 '청담동 며느리'와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인 '동대물 달덩이', S.E.S 히트곡 'Just a feeling'을 소울풀하게 소화해 눈가를 젖게 만든 '바다의 왕자' 중 고심 끝에 '바다의 왕자'를 최종 '판듀'로 선택했다.
 
바다의 뒤를 이어 '판듀' 찾기에 나선 이는 힙합 여제 윤미래였다. 'Memories'를 부르며 특유의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장악한 윤미래는 '판듀'에 출연하게 된 이유부터 남달랐다.

MC 전현무가 "경연 프로그램 최초 출연으로 알고 있다. '판타스틱 듀오'를 선택한 이유가 있냐"고 묻자, 윤미래는 “솔직하게 말해도 되냐"고 되물었다. 이어서 "지난번에 JK 오빠가 나와서 약속을 하는 바람에 나오게 됐다”며 앞서 김수희 편에 깜짝 출연했던 남편 타이거 JK를 언급했다. 윤미래는 "작가님과 PD님이 작업실로 찾아와 언제 나올 거냐고 했다. 그래서 약속을 지키려고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윤미래는 "음악을 진짜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다"고 밝혔다. 저마다 윤미래와 관련된 사연이 있었던 ‘판듀’ 후보들은 뛰어난 랩 실력은 물론 자신의 진심을 담은 가사를 비트에 실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미래도 ’판듀’ 후보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모습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줬다.

무대를 본 서장훈은 "내가 이제까지 본 판타스틱 듀오 무대 중에 가장 좋았다"며 "어떻게 한 명을 꼽을 수 있겠냐 이들끼리 팀을 꾸려야 한다"고 극찬했다. 장윤정 역시 "자신들만의 이야기로 무대를 꾸며서 더 감동적이었다"며 무대를 본 감상을 전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SBS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