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득점' 추신수, 네 경기 연속 안타…텍사스 연장 승리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추신수가 연장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1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그는 5타수 1안타 2삼진 1득점을 기록했고, 그의 시즌 타율은 2할6푼6리로 하락했다.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한 추신수는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 5구를 잡아당겼지만, 1루수 땅볼을 쳐내는 데 그쳤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그는 볼카운트 2-2에서 머스그로브에게 삼진을 당하며 침묵했다.

5회초 2사 2루 득점권 기회에서 초구 만에 1루수 땅볼을 기록한 그는 8회초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후속 타자 프로파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추신수는 9회초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첫 안타를 극적인 순간 만들어났대.

그는 3-3으로 맞선 11회초 상대 투수 크리스 데븐스키에게 2루타를 리록해 출루했고, 데스몬트의 조전 적시타에 홈인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활약에 텍사스는 5-3으로 승리해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텍사스(65승 47패)는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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