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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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역도] '8년만의 올림픽' 윤진희, 극적으로 동메달 획득

기사입력 2016.08.08 05:5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여자 역도 53kg에서 윤진희(30,경상북도개발공사)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진희는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역도 53kg급에서 인상 88kg, 용상 111kg, 합계 199kg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윤진희는 이후 올림픽에서 은퇴했지만 2015년 현역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에 나서게 되면서 8년만에 올림픽 무대 복귀가 이뤄졌다.

인상 1차 시기에서 88kg를 든 윤진희는 2차와 3차 시기에서 90kg를 들지 못해 인상 5위에 그쳤다.

용상 1차 시기에서 110kg에 실패한 윤진희는 2차에서 성공했고, 3차에서 1kg 올린 111kg에 성공했다. 합계 199kg를 기록한 윤진희는 4위에 머물러 메달이 불발되는 듯 했다.

그러나 합계 230kg를 들어 1위 올른 리야준이 실격 처리 당하면서 윤진희의 성적은 한 단계 올라갔고, 기적적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금메달은 대만의 후슈칭이 합계기록 212㎏으로 차지했고, 은메달은 200kg를 든 필리핀의 디아스 하이딜린에게 돌아갔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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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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