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올림픽 8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전에서 세트점수 5-1(58-49, 55-51, 51-51)로 승리했다.
1세트부터 한국 여자 대표팀은 완벽했다. 1세트 여섯 발에서 네 발을 10점에 꽂아넣으면서 58-49로 가볍게 승리했다.
2세트 러시아가 첫 세 발에서 25점을 쏜 가운데 한국은 28점으로 앞서갔다. 이후 남은 세 발에서 러시아와 한국은 각각 26점, 27점을 기록했고, 2세트도 55-51로 한국의 몫이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를 51-51로 동점을 기록하면서 승점 1점을 획득해 승점 5점 고지를 먼저 밟으면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여자 양궁 대표팀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단체전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단 한 차례도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게 됐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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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