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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농구] '듀란트 25점' 미국, 첫 경기 119-62로 중국 제압

기사입력 2016.08.07 08:53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가볍게 첫 승을 거뒀다.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1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농구 미국과 중국의 예선 A조 2경기에서 미국이 중국을 119-62로 꺾었다. 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보유하며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미국은 그 '클래스'를, 아주 가볍게 보여줬다.

1쿼터부터 미국은 중국을 단단히 봉쇄했다. 13-6에서 카일리 어빙의 골밑슛을 시작으로 지미 버틀러의 자유투까지 내리 9점을 이어가며 22-6을 만든 미국은 그 이후에도 중국의 공격을 차단했다. 중국의 1쿼터 득점은 10점에 그치며 30-10으로 1쿼터가 끝이났다. 중국은 2쿼터에서 20점을 득점했으나 미국 역시 여유롭게 29점을 만들어내며 59-3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에서 미국은 더 단단하게 막고, 손쉽게 득점하며 점수를 벌려나갔다. 미국은 카일리 어빙과 케빈 듀란트가 연속해서 3점슛을 꽂아넣으며 84-40을 만들었다. 중국도 이젠롄의 외곽슛으로 득점하자 또다시 어빙이 맞불을 놓으며 87-43을 만들었다. 이어 미국은 3쿼터 50여초가 남은 상황에서 드마커스 커즌스와 듀란트가 골밑슛을 꽂아넣으며 91-47, 44점 차이로 3쿼터를 마쳤다.

커즌스의 골밑슛으로 시작된 4쿼터, 미국은 듀란트의 외곽슛으로 101-52를 만들며 100점 고지를 밟았다. 이후 커즌스가 더블클러치를 선보이며 득점에 성공하며 105-55, 50점 차. 승기를 확실히 잡은 미국은 주전 선수들을 빼고 벤치에 있던 멤버들로 중국을 상대, 경기를 119-62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미국은 케빈 듀란트가 22분19초를 뛰어 25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고, 드마커스 커즌스가 17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폴 조지와 카일리 어빙이 각각 15득점, 12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기분좋은 첫 승리를 만들어냈다. 중국은 이젠롄이 25득점 4리바운드로 고군분투 했으나 미국의 벽을 넘기는 어려웠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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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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