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7,kt)가 한국 선수단 첫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139.8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진종오는 이 종목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진종오는 4년 뒤 런던 대회서 주종목인 권총 50m에 이어 10m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2연패에 나선 진종오는 본선을 2위로 통과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어느 때보다 신중했다. 첫 격발까지 상당한 시간을 보냈고 10.2점으로 결선을 출발했다.
초반 세 발을 30.5점으로 마무리해 4위로 출발한 진종오는 첫 탈락자가 나온 7번째 격발(69.8점)서 5위, 9번째(89.8점)까지 6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한 진종오는 13번째 격발서 10.6점을 쏘면서 3위로 올라섰으나 14번째서 9.1점으로 실수하며 5위로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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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