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나유리 기자] "크게 이긴 덕분에 일찍 내려오게 됐다."
헥터 노에시는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매 이닝 주자 출루가 있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이 발휘됐다. 5회까지 투구수가 다소 많아(103개) 퀄리티스타트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화끈한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시즌 11승 사냥에 성공했다.
"지난 등판에서 완투를 하며 공을 많이 던졌지만 전혀 피곤하지 않고 어깨 상태도 좋다"는 헥터는 "오늘 크게 이기고 있어서 5회까지만 던지라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으로 일찍 내려왔다. 언제나 말했듯이 200이닝이 목표다. 이 목표를 향해 시즌을 치르다보면 끝날 때쯤엔 다른 기록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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