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18
스포츠

'-7' 삼성, 이승엽 600홈런 카운트 다운 시작

기사입력 2016.08.06 15:5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의 한일프로야구 통산 600홈런 달성을 앞두고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승엽이 5일 대구 KIA전 3회에 시즌 18호 홈런을 터트렸다. 1995년 프로 데뷔 후 한일 통산 593호 홈런. 앞으로 홈런 7개를 추가할 경우, 한일프로야구 통산 600홈런에 도달하게 된다. 이승엽은 8년간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면서 159홈런을 쏘아올렸고, KBO리그 통산 434홈런을 기록중이다.

개인통산 60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배리 본즈와 행크 애런 등을 포함해 8명 뿐이며, 80년 역사의 일본프로야구(NPB)에서도 오 사다하루 현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과 노무라 가쓰야 전 라쿠텐 감독만이 보유한 대기록이다. 

현역 선수로 600홈런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타자는 한미일 프로야구를 통틀어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가 유일하다. 이승엽이 홈런 7개를 추가할 경우 세계에서 단 2명뿐인 현역 600홈런 타자가 된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승엽의 600홈런 달성을 기원하며 'HR-6'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일 통산 595호부터 이승엽의 홈런 공을 잡은 팬에게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홈과 원정에 관계 없이 595호~598호 홈런 공을 잡은 팬에게는 갤럭시 기어 S2 클래식을 각 1대씩, 599호를 잡은 팬에게는 갤럭시 노트7 을 1대 증정한다.

이후 이승엽이 대망의 한일 통산 600홈런을 홈구장에서 기록할 경우, 곧바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의 대형 전광판에서 기념 영상이 상영된다. 해당 이닝 종료 후에는 삼성 라이온즈 김동환 대표이사, 류중일 감독, 주장 박한이와 상대팀의 주장이 축하 꽃다발을 이승엽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홈과 원정에 관계 없이 600홈런 공은 전적으로 습득자 의사에 따라 거취가 결정된다. 팬이 기증 의사가 없을 경우 홈런공에 인증 도장을 날인하여 진품임을 표시하게 된다. 구단은 홈런 공의 기증 여부에 관계 없이 최신형 휴대폰 갤럭시 노트7 1대, 2017시즌 VIP 블루패밀리(시즌권) 2매, 이승엽 친필 사인배트와 이승엽의 600홈런 시상식 당일 경기의 시구자로 나설 기회를 해당 팬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승엽의 600홈런이 홈구장에서 나올 경우 이승엽 사인유니폼 증정 이벤트도 펼쳐진다. 달성일 현장 관중 가운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사인유니폼이 전달된다.

삼성 라이온즈는 기록이 달성되면 별도의 홈경기 일정을 잡아 한일통산 600홈런 달성 기념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구단 격려금 2000만원을 선수에게 전달하게 되며, 시상식 당일에 이승엽의 특별 팬사인회도 열린다. 또한 사전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600홈런 기념 유니폼 디자인 응모에 귀한 아이디어를 보내준 어린이들에게 추첨을 통해 어린이회원 세트 36개가 증정된다.

또한 삼성 라이온즈는 이승엽의 600홈런 달성 기념 한정판 유니폼 600개를 제작, 판매할 계획이다. 홈, 원정 유니폼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유니폼에는 1부터 600까지의 고유번호와 기념패치가 부착된다. 판매가는 15만원이다.

NYR@xportsnews.com/사진 ⓒ 삼성 라이온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