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동국 오 남매 막내 3인방 설아-수아-대박이 둘째 재아를 위해 세상에 하나뿐인 응원단을 결성했다.
오는 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142회 '아버님이 누구니?'가 방송된다.
이중 지난 7월 13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 여자 10세부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이동국 둘째 딸 재아의 테니스 시합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특히 재아가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막내 3인방 설아-수아-대박의 활약 덕분이라고 해 궁금증이 한껏 증폭된다.
이날 삼 남매는 시합을 앞둔 재아를 응원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시합에 앞서 재아에게 영험한 기운을 전달하기 위해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순창 곳곳을 탐방, 승리 기원제를 지낸 것.
설아-수아-대박은 재아에게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를 전해주기 위해 스카이 워크 걷기에 도전했다. 스카이 워크는 바닥이 통유리로 돼있어 어른들조차 무서워하는 곳.
설아-수아-대박은 오직 재아 누나의 승리를 염원하는 마음 하나로 덜덜 떨면서도 서로를 의지한 채 스카이 워크에 발을 내디뎌 시선을 모았다. 특히 겁이 많은 수아가 무섭다며 주저앉자 설아가 수아를 격려, 우여곡절 끝에 삼 남매 모두 스카이 워크 입성에 성공해 이동국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동국과 설아-수아-대박은 지나가다 보이는 모든 물건에 재아의 승리를 염원해 웃음을 터트렸다. 네 사람은 약수물 하나에도 승리의 효력이 느껴진다며 따로 재아에게 전하려 챙기는 정성을 보였다.
나아가 지나가다 발견한 장승 앞에선 가족은 "언니 이기게 해주세요"라며 수능 백일기도 뺨치는 열혈 기도를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박은 열 발자국에 한 번씩 파이팅을 외치는 올림픽 응원단에 버금가는 파이팅 열정을 뽐냈다는 후문. 이에 재아 우승의 8할을 차지했다고 알려진 삼 남매의 응원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142회는 오는 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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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