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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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 실패' 윤희상, 5⅓이닝 5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6.08.05 20:36 / 기사수정 2016.08.05 20:3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진태 기자] 윤희상(SK)이 시즌 6승 도전에 실패했다.

윤희상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⅓이닝 5실점(4자책점) 9피안타 1탈삼진 4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윤희상은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준 뒤 고종욱을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시켜 무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윤희상은 김하성의 2루수 뜬공 때 더블 아웃을 잡아내 한숨을 돌렸지만, 윤석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빼앗겨 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의 지원으로 3-1로 앞선 2회말 마운드에 오른 윤희상은 선두 타자 김민성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그는 채태인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선행 주자를 잡았고, 박동원에게 병살타를 뺏어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윤희상은 3회말 박정음과 서건창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은 뒤 고종욱에게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빼앗겨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4회말 1사에서 윤희상은 채태인과 박동원에게 중전 안타와 좌전 안타를 연속해 빼앗겨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박정음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윤희상은 후속 타자 서건창에게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내줘 3-3 동점을 허용했다.

윤희상은 결국 5회말 1사에서 윤석민에게 140km/h 직구(속구)를 얻어맞아 우월 솔로 홈런을 빼앗겨 4실점째를 기록해 팀의 리드를 빼앗겼다.

윤희상은 6회말 채태인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박동원과 박정음을 좌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켜 위기를 자초했다. 윤희상은 더 이상 마운드를 버틸 수 없었다. 그는 5-4로 앞선 6회말 1사 1,2루에서 김태훈과 교체됐다. 이날 윤희상의 투구수는 100구였다.

구원 등판한 김태훈은 윤희상의 승계주자 한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윤희상의 실점은 '5'로 늘어났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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