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안규영(28)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안규영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11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9일 잠실 한화전에서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한 안규영은 이날 4이닝 동안 7피안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을 했다.
첫 실점은 1회부터 나왔다. 선두타자 김용의에게 2루타를 맞은 안규영은 이천웅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박용택을 뜬공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히메네스의 적시 2루타로 실점했다.
2회 양석환-임훈-유강남을 땅볼과 뜬공으로 삼자범퇴 시킨 안규영은 3회에도 안타를 한 개 내줬지만 그러나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 추가 실점이 나왔다. 히메네스와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안규영은 양석환의 희생번트로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폭투가 나와 3루 주자에게 홈을 허용한 안규영은 임훈의 적시타로 세 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임훈의 도루를 잡아낸 안규영은 유강남에게도 안타를 맞았지만, 정주현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안규영은 1-3으로 지고 있던 5회 마운드를 허준혁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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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