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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어 덴마크까지…리우 선수촌 도난사건 또 발생

기사입력 2016.08.04 10:06 / 기사수정 2016.08.04 12:4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덴마크 선수단이 올림픽 선수촌에서 도난을 당했다.

지난 3일(한국시각) 덴마크 모르텐 로드트윗 선수단장은 TV2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일꾼들, 청소부와 하우스키퍼들이 올림픽 선수촌에 들어오면서 우리는 도난사건의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모르텐은 "이들은 올림픽 선수촌의 부실한 시설과 관련한 클레임을 해결하려고 온 인력들"이라고 덧붙이며 개막을 코 앞에 두고도 시설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브라질의 행태를 꼬집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대표팀이 입촌한 지난달 18일부터 선수촌에 약 150건의 불만이 접수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선수촌에 입주한 호주 대표팀도 도난 사건을 당한 바 있다. 선수촌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피한 30여분 동안 노트북과 단복 등이 사라진 것. 리우올림픽 개막식이 단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선수촌에는 선수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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