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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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피지는 투박, 선제골이 가장 중요"

기사입력 2016.08.04 08: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피지전 목표는 대승이다. 최대한 빨리 득점 문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신태용(46) 감독도 피지전의 분수령으로 선제골을 꼽았다. 신 감독은 피지전을 하루 앞둔 4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감독은 "피지가 수비 위주로 나온다는 가정 아래 선제골을 빨리 넣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첫 골이 터지면 다득점 경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피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팀이다. 올림픽 예선 경기 영상을 구하기는 했지만 정보가 상대적으로 적다. 신 감독은 "피지는 작은 기술보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투박함이 있다"며 "피지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선수들이 예선 첫 경기부터 다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고 경계했다. 

당초 독일과 조별리그 2차전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였던 손흥민은 상황에 따라 피지전부터 나설 가능성을 열어놨다. 신 감독은 "손흥민이 사우바도르에 도착하고 잠도 잘 자고 잘 먹고 컨디션도 좋다. 피지전에 휴식을 줄 생각이었으나 분위기를 익히는 차원에서 몇분이라도 뛰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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