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tvN 'SNL 코리아8' 고정 크루로 합류해 신동엽과 호흡을 맞춘다.
3일 tvN측은 탁재훈이 오는 9월 3일 첫 방송되는 'SNL 코리아8'의 고정 크루로 출연한다고 밝히며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SNL 코리아8' 측은 그의 악마의 입담에 기대를 걸고 있다. 'SNL 코리아8' 측은 "탁재훈만의 날카로운 입담과 순발력을 무기로 SNL 생방송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재미를 200% 끌어올릴 것으로 자부한다"며 그의 영입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했다.
탁재훈은 지난 4월 방송된 'SNL 코리아7'에 호스트로 참여, 녹슬지 않은 과감한 입담으로 고정 크루 신동엽과 막강한 케미를 발산한 바 있다. 그는 '더빙극장'에서는 '응답하라 1988' 동룡이로 변신해 놀라운 싱크로율로 웃음을 선사했고, 자신의 새우버거 일화 등을 언급하며 아낌없는 셀프디스를 선보인 바 있다.
그의 합류는 잠시 정체기에 있는 'SNL 코리아'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SNL 코리아'는 과거 '여의도 텔레토비', 'GTA'등 다양한 시리즈를 내놓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주춤한 모양새였다. 크루 권혁수가 맹활약한 '더빙극장', 이하늬의 '레드카펫' 등이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SNL 코리아' 만의 날카로운 풍자와 웃음면에 있어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탁재훈의 애드립은 물론이고 상황극에도 익숙하다. 다수의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그에게 'SNL 코리아8'는 딱 맞는 옷일지도 모른다. 탁재훈의 새로운 '인생 프로그램' 목록에 'SNL 코리아8'이 추가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SNL 코리아8'은 오는 9월 3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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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