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02 22:4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영규가 김보연을 밀어내고 회장직에 복귀했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38회에서는 도충(박영규 분)이 황귀자(김보연)를 밀어내고 도도그룹 회장직에 복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충은 주치의 황박사를 통해 황귀자에게는 자신이 치매인 것처럼 속이고는 도도그룹 정기 주주총회 현장에 등장했다. 도충은 주주들을 향해 "나 보시다시피 건강하다"고 말했다. 황귀자는 도충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폭로하며 곧 주치의가 도착할 거라고 했다.
도충은 황귀자가 회장직에 있는 동안 도도그룹 성장률이 제로였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황귀자를 몰아붙였다. 황귀자는 다른 기업들이 마니어스인 동안 자신이라도 되니까 현상 유지를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도충은 "지금이 IMF냐. IMF 때 난 계열사를 열 개 늘렸다. 재계에서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 왜 그때처럼 일 못하나"라고 계열사 사장들에게 소리쳤다. 사장들은 도충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도충은 "자네들 잘못 아냐. 내 잘못이다"라고 했다.
그때 황박사가 나타나 도충이 치매가 아님을 밝혔다. 도도그룹 신임회장 선출 투표 결과 도충이 황귀자를 쫓아내고 57%의 지지율로 회장직에 복귀하게 됐다. 도충은 "IMF의 신화 다시 한 번 창조하겠다"고 약속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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