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나유리 기자] 이제는 'KIA맨'이 된 고효준이 첫 등판을 마쳤다.
고효준은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4회초 KIA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적 후 첫 등판이다.
SK 소속으로 활약해온 고효준은 지난 31일 SK-KIA의 1:1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하루 휴식 후 이날 1군에 등록된 고효준은 첫날 등판에 나섰다.
4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한화의 하주석을 상대한 고효준은 폭투로 주자의 진루는 허용했지만 3루 땅볼로 이닝을 마감했다.
이어진 5회초. 선두 타자 양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고효준은 차일목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용규를 중견수 뜬공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하나 더 추가했다.
KIA 벤치가 투수를 교체하면서 고효준은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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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