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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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KBO리그 7월 MVP 영광

기사입력 2016.08.02 18:00 / 기사수정 2016.08.02 18:0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KBO(총재 구본능)가 시상하고 2016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가 후원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7월 MVP’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선정됐다.
 
양현종은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4표(50%)를 얻으며 9표를 획득한 팀 동료 나지완을 5표차로 제치고 2013년 4월 MVP에 이어 개인 두번째 KBO 리그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됐다.
 
7월 이전까지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을 기록하며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양현종은 7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와 이번 달 최다승(공동)인 3승을 추가했다. 경기 내용은 더욱 인상적이다. 양현종은 7월 한 달간 유일하게 평균자책점 1점대(1.87)를 기록했고, 26개의 탈삼진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냈다. 특히, 지난 30일 경기에서는 SK를 상대로 9이닝 8탈삼진 1실점(1자책점) 완투승을 거두며, 에이스로서 KIA의 4위 진입에 큰 기여를 했다.
 
7월 MVP인 양현종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KBO는 내일(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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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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