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미국의 매체가 대한민국을 양궁의 절대강자로 소개하며, 김우진과 최미선을 남녀개인전 우승후보로 꼽았다.
미국 'FOX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만날 수 있는 종목 중 양궁에 대한 소개글을 게재했다. 이 매체는 양궁을 "규칙은 간단하지만 극적인 종목"라고 소개하며 이번 올림픽에서 언제 양궁을 만날 수 있으며, 양궁의 규칙은 어떤 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우승후보를 꼽는 부분에서 "올림픽 대회에서 한국이 4개 부문 최소 2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면서 "한국에서는 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것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더 어려울 정도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남자개인전에서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김우진을 꼽았다. 함께 출전하는 이승균과 구본찬 역시 메달 포디움에 함께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선수를 제외하고는 네덜란드의 시프 반덴베르그를 경쟁자라고 전했고,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을 다크호스로 평가했다. 또 홈팬들의 응원을 받는 '양궁의 네이마르' 브라질 18세 소년 마르코스 디 알메이다 역시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한국이 강력한 세 명의 선수가 있는 만큼 단체전에서도 우승후보일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이탈리아와 미국, 네덜란드가 남자단체전에서 한국을 위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자개인전 역시 최미선을 필두로 기보배, 장혜진이 포디움의 자리를 놓고 싸울 것이라 전망했다. 한국이 일곱개의 금메달을 연속해서 따낸 여자단체전에서는 이번에도 한국이 여덟번째 금메달을 추가해 그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김우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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