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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슈퍼스타K 2016' MC 확정 "엠넷의 송해 되겠다"

기사입력 2016.08.02 11:3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성주가 '슈퍼스타K 2016'의 MC로 확정됐다.

방송인 김성주가 오는 9월 22일 첫 방송되는 Mnet '슈퍼스타K 2016'의 MC를 맡는다. 이로써 8년 연속 '슈퍼스타K'로 시청자를 만나게 된 김성주는 "감동적이고 짜릿한 순간을 지켜볼 수 있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성주는 지난 2009년 '슈퍼스타K' 시즌1부터 함께해 온 '슈퍼스타K'의 산증인이다. 매 시즌 매끄럽고 안정감있는 진행은 물론, 긴장감을 더해주는 역할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 역시 '슈퍼스타K'의 단독 MC로 활약하며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슈퍼스타K 2016' 제작진은 "슈퍼스타K의 터줏대감이자 뛰어난 방송 감각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성주와 8년 연속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김성주와의 일문일답.

Q1. 올해로 8년 연속 ‘슈퍼스타K’ MC를 맡게 된 소감은?

한 프로그램을 8년 연속 진행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지켜봐 주시는 시청자들에게 엎드려 절해야 할 만큼 감사한 일이다. 한해 한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때마다 감동적이고, 이 짜릿한 순간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건 진행자에게 주어진 특권이자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도 어떤 주인공을 만나게 될지 무척이나 설렌다. '슈퍼스타K'의 원년 멤버로서 첫 시즌부터 지금까지 함께 했는데, 시청자들이 원한다면 계속 함께 하고 싶은 바람이다.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MC 송해 선생님처럼 엠넷의 '송해'가 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Q2. ‘슈퍼스타K’는 어떤 의미인지?

현재 많은 ‘슈퍼스타K’ 출신 스타들이 대중 앞에서 활약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멸하지 않고 성장하고 있는 스타들을 볼 때마다 반갑고 뿌듯하다. 부모의 마음이랄까? 심사위원들만큼이나 나 역시 그들에게 마음이 쓰인다. ‘슈퍼스타K’는 항상 여름이 끝날 때쯤 시작해서 겨울이 시작할 때쯤 끝나기 때문에 나에겐 한 해를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Q3. 올해 심사위원은 사상 최대 규모인 7인 체제를 도입했다. 지금까지의 ‘슈퍼스타K’와 어떻게 다를 것 같은지? 활약이 기대되는 심사위원은?

올해는 심사위원이 7명인 만큼 좀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실력자를 발굴할 수 있을 것 같다. 진행자 입장에서는 생방송 중 한정된 시간 안에 심사위원들의 주옥 같은 심사평을 모두 들어야 하기 때문에 순발력과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것 같다.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을 얼마나 맛깔 나게 잘 버무려내느냐가 이번 시즌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김범수씨나 길씨처럼 순발력 있고 예능적인 감각이 있는 심사위원들도 든든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용감한 형제가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오는 9월 2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Mnet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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