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배우 이민호, 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또 한 번 결별설에 휩싸였다. 양측 소속사는 결별설 보도 30분 만에 이를 일축하며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 밝혔다.
이민호 수지는 지난 해 1월 열애 파파라치가 공개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언급을 최대한 조심하며 만남을 이어왔다. 이민호, 수지가 각각 영화 가요 활동을 위해 공식 석상에 오를 때를 제외하면, 이들의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거나 SNS로 언급하는 경우는 전무했다.
두 사람 모두 각 분야 정상의 위치에 서 있는만큼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는 걸 극도로 조심한 것. 서로가 조심하며 사귄 탓일까. 이민호 수지는 지난 해 9월 22일 결별 보도에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당시에도 양측 소속사는 "본인 확인 결과 문제 없이 잘 만나고 있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후 약 1년 만에 두 사람의 결별 보도가 다시 나왔다. 결별 이유는 지난 해 1차 결별 보도당시와 똑같다. 바쁜 스케줄 탓에 서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는 것. 하지만 이번에도 이는 오보로 드러났다. 양측 소속사는 또 한 번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계속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놔야 했다.
이는 비 김태희 커플이 수 차례 결혼설에 휩싸이고 매번 "결정된 것 없다"고 주장한 것과 같은 패턴이다. 각 분야 최고에 있는 톱스타들이 공개연애를 할 때 벌어지는 웃지 못할 촌극이다. 그들에게 쏟아지는 높은 관심이 오보로 이어지며 때아닌 홍역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
조용히 만남을 가지고 있는 공개 연애 커플들을 둘러싼 높은 관심이 독이 되고 있다. 현 상황이 심히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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