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무한도전'이 드디어 미국으로 향한다.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MBC '무한도전'은 오늘(1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지난 6월 5일 갑자기 취소돼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던 그 일정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미국에서 어떤 촬영을 하게 될까. 가장 기대되는 시나리오는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과의 만남이다. 지난 1월 영화 '쿵푸팬더' 홍보차 방한했던 그는 '무한도전'에 출연해 "LA에 오면 맛있는 햄버거집에 데리고 가겠다"고 말했다.
만일 잭 블랙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괜찮다. '무한도전'이 알래스카에 김상덕 씨를 찾으러 갔을 때처럼, 잭 블랙의 자택 근처, 혹은 단골 햄버거집이라도 방문해 잭 블랙의 흔적을 추적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유력 후보는 롤러코스터다.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정준하는 '세계의 무서운 놀이기구 정복'이라는 미션을 받았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 5'를 보면,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미국에 있는 놀이기구다. '귀곡성' 특집으로 '프로놀람러'에 등극한 정준하가 롤러코스터에서는 또 어떤 놀란 표정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지난 '미국특집' 때문에 함께 1박2일의 '이른 바캉스'를 즐겼던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 그리고 최근 '무한도전'에 반고정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양세형도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