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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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탈출' 두산, 한화 잡고 60승 선착

기사입력 2016.07.31 21:1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4연패를 끊고 60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 탈출한 두산은 시즌 60승(1무 34패) 고지에 선착했다.

시즌 60승에 선착한 팀의 경우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6%(1982~1988 전후기리그, 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다. 반면 한화는 4연승을 마치고 시즌전적 41승 3무 49패를 기록했다.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서 앞선 두 경기를 모두 내준 두산은 이날 초반부터 강하게 한화 마운드를 밀어붙였다. 1회말 1사 상황에서 류지혁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재환이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김재환은 에반스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점수는 2-0.
 
2회말에도 두산의 점수는 이어졌다. 1사 상황에서 김재호, 박건우의 연속 안타와 류지혁의 몸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민병헌의 2타점 적시타와 김재환의 땅볼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3회말 오재일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와 상대 폭투로 한 점을 추가한 두산은 5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나온 민병헌의 2타점 적시타로 8-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6회초 힘을 내기 시작했다.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송광민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선 신성현은 2루타를 날려 2타점을 올렸다. 이어 김태균이 2루타를 쳐 신성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두산은 7회말 박건우와 김인태의 연속 2루타, 김재환의 적시타로 두 점을 달아났다.

한화는 9회초 1사 상황에서 김태완의 3루타와 이종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시즌 12승(6패)째를 챙겼다. 반면 2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 한화의 선발 투수 에릭 서캠프는 2패째를 당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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