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조쉬 로위(32)가 2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로위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4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해 KBO리그 첫 승을 거둔 로위는 이날 역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1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나경민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손아섭과 최준석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황재균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1사 만루 위기에서 강민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한 로위는 김문호와 김상호를 잇따라 삼진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2회 정훈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도루 저지로 아웃카운트 올렸다. 이어 문규현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나경민과 손아섭을 범타 처리했다.
3회 최준석을 삼구삼진으로 돌려 세운 로위는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강민호와 김문호를 뜬공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4회 1사 후 정훈과 문규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나경민을 삼진 처리한 뒤 손아섭의 안타 때 문규현을 3루에서 잡아내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 최준석과 황재균을 각각 투수,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낸 로위는 강민호와 김문호, 김상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동한을 2루수 땅볼로 돌려 세웠다.
총 112개의 공을 던진 로위는 3-1로 앞선 6회초 마운드를 이창재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t wiz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