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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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우 "제가 미친듯 뛰어야 팀이 이기던데요?"

기사입력 2016.07.30 17:1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나유리 기자] 올 시즌 한화의 '복덩이'로 등극한 양성우(27)는 "개처럼 뛰어다니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찰 야구단을 제대하고 올 시즌 팀에 복귀한 양성우. 지난 5월부터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1군 주전 멤버로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 59경기에 출전해 61안타 3홈런 35타점 타율 2할8푼으로 공격에서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적극적이고 과감한 플레이와 반짝이는 눈빛은 한화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기에 충분해보인다.

30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양성우는 최근 적극적인 플레이에 대해 "내가 '개'처럼 뛰어다녀야 팀이 이기더라"며 웃었다. 야생마도, 들개도 아닌 '그냥 개'로 표현한 이유는 정해진 주행로에 갇히지 않고 종횡무진 뛰어다니겠다는 그의 각오도 함께 묻어났다.

양성우는 "개인적으로는 올해 첫 고비를 잘 넘긴 것 같다. (정)근우형, (이)용규형 등 선배들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김)태균이형도 '신인때보다 많이 좋아졌다'며 칭찬을 해주신다"고 선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화는 7월 월간 승률 2위로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5위도 어느새 사정권 내에 들어왔다. 

양성우는 "선수들끼리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서로 알고 있는 것 같다. 우리팀이 조금 더 위로 올라가야한다는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약을 예고했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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