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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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현아·용준형·이수민, 반전 매력이 이런 건가요 (종합)

기사입력 2016.07.29 00:34 / 기사수정 2016.07.29 00:3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흥과 끼가 돋보이는 연예인들의 진솔한 속내를 볼 수 있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흥신끼왕 특집으로 꾸려져 현아, 용준형, 이수민, 박승건, 송원근이 출연했다. 

이날 현아는 자신의 끼와 흥은 만들어진 것이라고 털어놓으며 의외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면서도 "잘 때 어떻게 입고 잘까를 고민한다. 나만의 특이한 버릇"이라고 털어놔 관심을 끌었다. 현아는 "누군가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이틴 스타처럼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는 란제리 투피스나 슬립을 입는다"며 "하의실종룩을 편하게 입거나 긴바지에 슬립을 입기도 한다"고 전했다. 박승건은 "지금 파자마 패션이 유행 중이다. 현아가 본능적으로 감이 있다"고 놀라워했다. 

현아는 또 영화 '곡성' 천우희 역 제안을 받았던 사실을 전하며 "3년 전의 일화라 어디에도 이야기한 적은 없다. 거절하기 조차도 부끄러운 느낌이었다. 정중하게 거절했었다. 스크린을 꽉찬 에너지를 보고 다른 모습을 끌어내주고 싶다고 하셨었다. 제가 할 수 있는 길이 아니라서 거절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수민은 자신을 둘러싼 재벌설을 해명했다. 그는 50년 된 국밥집의 손녀딸이라고 밝혔다. 할머니의 끼를 물려받았다는 그는 큰 걱정없이 자랐지만 자신이 금수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담비와 대학동창으로, 당시 차석으로 입학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수민은 "2007년에 데뷔했었는데 방송이 잘 안됐었다. 그 때도 이 흥과 끼를 드라마에서 발휘할 수 없어서 우울했었다. 누군가에게 보여줄 수 없지 않나. 혼자 노래방도 자주 갔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 하기는 어렵지만 두 번째부터는 쉽다. 클럽에 가더라도 휴대폰은 항상 쥐고 있다"며 나름의 팁을 전했다. 

용준형은 여자 아이돌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말에 "나만 모르는 거 같다. 대시를 받은 적도 없다. 굉장히 감사한 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현아와의 친분을 의심하는 MC들에게 "죄송하다"며 쉽사리 토크 공략이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연예인임에도 방송에서 잘 보지 못해 아쉬워하는 어머니를 생각해 출연한 그는 시종일관 토크에 어려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흥신끼왕 자랑에서 전현무는 '호랑나비'를 선보이며 스웨그를 발산했다. 박승건 디자이너는 'Why so lonely'에 이어 엄정화의 '포이즌'을 부르며 자신의 흥을 발산했다. 거침없이 엄정화의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흥을 발산했다.

용준형은 자신이 냈던 곡 '이 노래가 끝나면'을 다시 불렀지만 마이크가 안나와 실패했다. 현아의 도움을 받아 'Change' 무대도 시도했지만 두소절 만에 허무하게 끝났고 박명수는 "매니저 어딨냐"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아는 신곡 '어때'를 깜짝 공개했고, 이수민은 현아의 '버블팝'과 '빨개요'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하며 관심을 끌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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