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무한도전' 미국 특집, 얼마나 진전됐을까.
MBC 관계자는 27일 엑스포츠뉴스에 "'무한도전'은 미국행을 준비 중이지만, 진행하고 있는 아이템을 마무리해야 해서 유동적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6월 '무한도전'은 미국 출국을 한 차례 시도했으나 갑작스러운 현지 사정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 해외 촬영 취소로 방송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져 급하게 '오늘 뭐 하지' 특집을 준비, 계곡으로 이른 휴가를 떠나기도 했다.
'무한도전'의 미국 특집에 대한 단서는 지난 1월 방송에 있다.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때 멤버들은 잭 블랙에게 미국으로 초대해달라고 부탁했고, 잭 블랙은 "LA에 오면 제일 좋아하는 햄버거집에 데리고 가겠다"는 여운을 남긴 것. 또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타야 하는 정준하의 미션도 미국에서 촬영될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 '무한도전' 멤버들은 '무한상사' 촬영에 매진 중이다. 최근 촬영을 시작한 '2016 무한상사 액션 블록버스터'는 배우 김혜수, 이제훈과 빅뱅 지드래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광희와 박명수는 밤샘 촬영을 인증하기도 했다.
'무한도전'이 언제쯤 미국으로 출국, 잭 블랙과 재회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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