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26 11:20 / 기사수정 2016.07.26 11: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오만석이 '올레'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진행병을 발휘해 웃음을 안겼다.
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채두병 감독과 배우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이 참석했다.
'올레'에서 오만석은 겉만 멀쩡한 방송국 메인 앵커 은동을 연기한다.
이날 오만석은 제작보고회 진행 도중 계속해서 마이크를 들었다 내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MC 박경림이 "오만석 씨가 무언가 할 말이 있으신 것 같다. 자꾸 마이크를 들었다놨다 하신다"고 말하자 오만석은 "'택시' 진행을 하다 보니까 진행병이 있어서, (할 말이 없어도)자꾸 마이크를 들게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신하균, 박희순과의 호흡으로는 "(박)희순 형과는 알고 지낸지 거의 20년 가까이 됐다. (신)하균 씨도 방송국 식당에서 오며가며 보고, 시사회 현장에서도 많이 봤었다. 그래서 항상 '언제 같이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영화에서 만나서 정말 매일매일이 즐거웠고 호흡이 좋았다. 희순 형이 나와 하균 씨를 다 알고 있어서 중간에서 구심점 역할을 잘 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퇴직 위기에 놓인 대기업 과장 중필, 13년째 사법고시 패스 임박 수탁, 그리고 겉만 멀쩡한 방송국 메인 앵커 은동이 제주도에서 펼치는 뜻밖의 일탈을 그린 '올레'는 8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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