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주애 기자] 개그맨 이국주가 게임하며 여자친구와 통화하는 남자를 묘사했다.
24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의 '오지라퍼'는 멀티가 가능한 여자와 멀티가 안되는 남자를 주제로 이국주와 이상준이 개그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국주가 "여자들은 한 번에 여러가지 생각할 수 있는데, 남자들은 한 번에 한 가지 생각밖에 못한다"며 방청객들에게 "남자가 한 번에 여러가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한 방청객이 "게임하면서 여자친구랑 통화할 수 있다"고 답해 스튜디오의 남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이국주는 "그게 무슨 멀티냐"며 "그냥 게임 틀어놓고 얼굴은 컴퓨터 화면에 고정하고, 여자친구 이야기에 '어'하고 대답만 반복하는 거 아니냐"고 게임 중 통화하는 남자를 흉내냈다.
한번쯤은 그런 적이 있던 남자들은 모두 폭소를 터뜨렸고, 같은 상황을 겪어본 여자들도 공감의 웃음을 지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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