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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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안타 10득점' 롯데, 한화 꺾고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7.22 21:5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을 질주하며 4위 SK를 위협했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린 롯데는 단독 5위를 굳게 지켰고, 7위 한화는 6위 KIA와 다시 2경기차가 됐다.

롯데가 초반부터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0-0 동점 상황이던 3회말 상대 실책이 겹치며 첫번째 기회를 마련했다. 손아섭의 볼넷 이후 나경민이 상대 투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맥스웰도 볼넷을 골라나가며 무사 만루가 됐다. 황재균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강민호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김문호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 롯데는 계속되는 주자 1,2루 찬스 상황에서 김상호 타석때 더블 스틸에 성공하며 3루 주자 강민호가 득점했고, 김상호의 희생 플라이까지 겹쳐 3회말에만 5점을 먼저 올렸다.

5점 뒤진 한화는 4회초 1사 2,3루에서 김경언이 좌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며 1점 만회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롯데가 5회말 다시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강민호가 박정진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공격이 시작됐다. 김문호와 김상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정훈도 안타를 보태 다시 무사 만루 찬스가 찾아왔다.

문규현의 타구는 1루수 라인드라이브에 그쳤지만 손아섭의 밀어내기 볼넷 이후 나경민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더 뽑았고, 황재균이 1타점 2루타를 추가하며 10-1까지 앞서 나갔다.

이후 양 팀 공격은 잠잠해졌고, 롯데는 8회와 9회 불펜을 투입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화 신성현이 9회초 솔로 홈런을 터트렸지만 추격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3볼넷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지난 5월 31일 이후 약 2개월만에 승리를 챙겼다. 시즌 6승(8패)째.

한편 한화는 선발 윤규진이 2이닝 5볼넷 3실점(2자책)으로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NYR@xportsnews.com/사진 ⓒ 롯데 자이언츠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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