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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연속 100안타' 김태균, 양준혁-박한이-이승엽과 나란히

기사입력 2016.07.22 18:5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이 12년 연속 10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태균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서 4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김태균은 12년 연속 100안타 기록에 1안타만 남겨두고 있었다. 그리고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첫번째 타석에서 롯데 선발 린드블럼을 상대로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로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2001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김태균은 2003년부터 2016년까지 12시즌 연속 100안타 달성에 성공했다.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던 2010~2011년을 제외하고 12시즌 연속이다.

한편 12시즌 이상 100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KBO리그 역사상 3명뿐이다. 현재는 은퇴한 전 삼성 소속 양준혁이 16년 연속 100안타를 쳤고, 삼성 박한이가 15년, 이승엽이 13년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김태균은 역대 4번째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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