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23일 넥센전, 라라 등판은 힘들 것."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있는 SK 와이번스의 브라올리오 라라(28)의 23일 넥센 히어로즈전 선발 등판이 무산됐다.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김용희 감독은 "내일 라라 등판은 어렵게 됐다"고 했다. 라라의 부상이 크지 않아 로테이션 합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이에 따라 주말 대체 선발 투수를 찾아야 되는 고민을 안게 된 SK다.
라라는 올 시즌 세 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 14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구원 등판한 라라는 4⅔이닝 무실점 7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22일 SK는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서진용과 고효준, 박종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고, 전유수-정영일-조동화를 말소했다.
김용희 감독은 조동화에 대해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외야에서 (김)재현이와 역할이 겹치는 부분이 컸다"고 말소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전)유수는 제구력을 조금 갖춰서 1군으로 올라왔으면 좋겠고, (정)영일이는 단조로운 투구 패턴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1군 엔트리에 콜업된 선수 중 특히 기대감을 모으는 투수는 우투수 서진용이다.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3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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