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2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올 시즌 새롭게 진행하는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첫 대상자로 선정된 커플은 1986년에 부부의 연을 맺은 지건호, 정옥자 부부로 올해 10월 새 식구가 되는 예비 며느리가 사연을 신청했다.
야구 골수팬인 두 부부는 평소에도 선수를 분석하며 스스로 해설위원이 되어 함께 야구를 시청하지만 바쁜 일과로 야구장에 직접 올 기회는 많지 않았다. 올해 들어서는 예비 며느리 덕분에 사직야구장과 문수야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 하기도 했는데 사직에서 리마인드 웨딩까지 하게 된 것이다.
부부는 지난 18일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유니폼을 착용하고 야외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야외 촬영 시 두 부부는 "평소 힘들게 일만 하면서 살아왔는데 이런 기회가 찾아올 거라 생각 못했다. 예비 며느리에게 고맙고 지금 사직야구장에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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