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2016 리우 올림픽 중계방송을 앞둔 MBC가 캐스터와 해설진, 제작진이 모두 모인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최선의 중계로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방송을 선사할 것을 다짐했다.
개막을 약 보름 앞두고 열린 이번 발대식에는 각 종목 해설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캐스터와 해설위원의 소개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MBC 안광한 사장은 “2016 리우 올림픽 방송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기량을 갈고 닦아온 전문 방송 인력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리우 올림픽 역시 ‘스포츠는 MBC, 올림픽 방송은 MBC’라는 그 동안의 평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준비에 만전을 기해 온 해설위원과 캐스터들, 많은 경험으로 무장한 스포츠국 제작 인력들이 최고의 팀워크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로 가는 방송팀은 물론 낮과 밤이 바뀐 상황에서 방송에 매진해야 할 국내 방송팀 모두 방송 건강에 유의하시고 끝난 이후 좋은 결과로 축하를 건넬 수 있는 자리가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방송단을 격려했다.
이어 캐스터 대표로 각오를 드러낸 김성주는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에서 늘 1등을 했던 MBC인 만큼 그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면에서 부담이 크지만, ‘땀 숨 꿈...리우’라는 슬로건처럼 선수들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며 숨이 멎을 때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성주 캐스터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안정환, 서형욱, 박찬우 해설위원과 함께 축구 종목과 펜싱, 그리고 112년만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골프 종목 진행을 맡는다.
해설위원 대표로 각오를 밝힌 리듬체조 종목의 차상은 해설위원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합류한 이후 쭉 MBC와 함께 하게 됐다. 분과 초를 다투는 치열한 스포츠 중계방송 중에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무엇보다 이번 ‘리우 올림픽’은 손연재 선수가 메달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크고, 후배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해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8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